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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초평면 금곡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운다. 진천군은 연내 '초평면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하기로 하고 다음 달 중 용역 수행기관 선정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전문가 자문단 3차 회의 개최
군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 전문가 자문단 제3차 회의를 열고 연구용역의 과업 내용과 수행기관 선정 방향을 점검했다. 자문단은 이번 회의에서 연구용역 과업지시서에 반영해야 할 핵심 항목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첨단산업 연계·투자 수요 분석 주문
자문단은 충북 첨단산업과 금곡지구 간 연계 방안, 산업별 공급망과 기업 입지 수요 분석, 국내외 투자기업 발굴,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건과 평가 기준 대응, 개발 여건과 적정 개발 규모, 사업성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과업지시서에 반영하도록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청주에 집적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의 연계 가능성과 함께 기업의 실제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업종을 유치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도록 했다. 또 잠재 투자기업의 투자 시기와 필요 부지,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 수요를 면밀하게 조사하도록 하고, 금곡지구의 지형 여건과 기반 시설 확보 가능성, 조성 비용, 사업 시행 방식 등 개발 실현 가능성도 충분히 검증하도록 주문했다.
자문 의견 반영해 용역 완성도 제고
군은 자문단 의견을 과업지시서와 제안요청서에 반영해 용역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구용역 예산 3억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했다. 진천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과 사업 실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한편, 금곡지구를 충북 첨단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전략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은천 진천군 미래전략실장은 "전문성을 갖춘 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과 사업 실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한편 금곡지구를 충북 첨단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킬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산업 지형 변화 주목
이번 추진은 청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충북 첨단산업 벨트를 인접 지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주력 산업의 공급망이 확대될 경우 진천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산업 기반과 고용 여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 유치와 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공 등에서도 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다만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업부 등 중앙정부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용역 결과가 향후 지정 여부를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진천군은 용역 수행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연내 착수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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