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선정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선정

광고주들이 뽑은 2026 KAA 어워즈

광고주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방송 프로그램과 신문 기획 보도, 마케팅 성과가 공개됐다. 한국광고주협회는 13일 '2026 KAA 어워즈' 수상작을 발표하며 예능과 드라마, 신문 기획, 기획 보도, 마케터 등 4개 분야의 올해 최고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리는 '2026 한국광고주대회'에서 진행된다.

예능·드라마 부문 수상작

올해의 프로그램상 예능 부문에서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프로그램 모두 방송사 예능 라인업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광고주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SBS '김부장'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신문기획상 4편 선정

신문기획상은 산업과 에너지, 제조 현장을 깊이 있게 다룬 기획 기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동아일보의 'K제조 바꾸는 AI로봇'과 매일경제신문의 '무재해 2.0 선진국을 가다', 조선일보의 '전기료 쇼크 산업이 멈춘다', 한국경제신문의 '전기국가 패권전쟁' 등 4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공지능과 로봇을 통한 제조 혁신, 산업 안전, 전력 요금 및 에너지 패권 경쟁 등 최근 산업계의 핵심 화두를 정면으로 다룬 점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방송·온라인 기획보도상

기획보도상은 방송과 온라인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됐다. 방송 부문에서는 SBS의 '제4의 물결 내 삶의 AI'가 선정됐으며, 온라인 부문에서는 서울경제신문의 'Korea Company Atlas(기업 지형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인공지능이 일상과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 콘텐츠와 국내 기업 생태계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기획이 각각 성과를 인정받았다.

마케터상, 브랜드·전략·효과 부문별 수상

마케터상은 브랜드와 마케팅전략, 마케팅효과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브랜드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PR기획팀의 '기프트카 PLAY ON', LG CNS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전략팀 유지연 팀장의 '기술이 사람을 만날 때: 연결은 마음을 향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IMC그룹 CE파트의 '2026 CE 통합 삼성 AI 신혼가전 캠페인', 동원그룹 커뮤니케이션실의 '필요에 답하다'가 각각 수상했다. 마케팅전략 부문은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의 '심플랩(Simple. Lab) 캠페인'과 경동나비엔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의 '생활공기솔루션 캠페인'이 받았다. 마케팅효과 부문에서는 동아제약 광고팀 고민지 책임의 '얼박사'가 선정됐다.

공로상과 향후 일정

공로상은 김승일 전 코오롱 부사장 겸 전 한국광고주협회 운영위원장에게 돌아갔다. 광고주 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은 광고비를 집행하는 수요자 관점에서 콘텐츠와 캠페인의 가치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크다. 오는 22일 열리는 한국광고주대회에서는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광고·마케팅 업계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국내 광고 시장의 향후 투자 방향과 콘텐츠 트렌드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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